유방암 치료가 길기는 길군요.
수술에 항암에 방사선에
타목시펜에 허셉틴까지...

우리나라가 참 좋은 나라는 맞는 거 같아요.
똑같은 치료를 미국에서 받으셨다면
치료비가 1억원도 훨씬 넘으셨을텐데...

허셉틴까지 보험에서 커버해 주는 나라는 몇 안됩니다.

말씀하신대로 허셉틴은 재발예방 차원에서 맞으시는 거구요.
다른 항암치료에 비해서는 부작용이 훨씬 적으니까
수월하게 맞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면역력에 대해서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그냥 정상적인 식사를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중간중간에 뼈스캔과 페트시티 검사는
방사선이 나오기 때문에 몸에 약간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검사니까 빠지지 말고 받으시구요.
방사선을 많이 맞으면 몸에 해롭지만
약간의 방사선은 오히려 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검사 받고 아주 깨끗하다는 말을 들으면
세상의 어떤 소식보다도 반가운 소식이쟎아요.

지금 치료 잘 받고 계시는 중이니까
걱정 많이 하지 마시구요.

언제든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김민석 올림

바뿌신와중에 환자의 말에 귀기울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 작년 4월말에 수술한 유방암2기 환자입니다..
작년12월까지 항암8차에 방사선치료 끝나고 의사선생님이
바뀌게 되면서 올해 4월부터 다시 허셉틴을 지금 8차 맞았습니다
그리고 타목시펜을 복용하고 있구요..
작년에 모든치료 끝나고 1년검사때 결과가 좋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다시 1년 허셉틴 맞으라하셔서..괜한 걱정이 되더라구요..
예방차원에서 맞는거라 생각되긴한데요..
혹시 제몸이 더 약해져서 면역이 떨어질까봐 걱정되서요...
전 62년생이구요..폐경이 되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금한건 뼈 스캔 이나 페트-시티 나
같은 검사를 허셉틴 맞는 중간에 3개월마다 검사하라시는데..
그것도 몸에 안좋을것 같아서 걱정이듭니다..
답변해주심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