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아직 조회수가 많지는 않지만 질문이
꾸준히 올라와서 아침마다 출근하는 길이 즐겁습니다.

수술이랑 항암치료 무사히 잘 마치신 거 축하드립니다.

암진단 받고 치료받고 할 때는 정신이 없었는데
타목시펜 하나만 달랑 드시려니까
생각이 많아지시죠?

거기다가 폐경도 되셔서 더 그러실거에요.

타목시펜 드시면서 우울한 기분이랑
불면증을 겪으시는 분들이 제법 있으시더라구요.

타목시펜 약 자체의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힘든 치료가 끝난 이후에 찾아오는 정신적인 문제가 큰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수면제는 드셔도 되구요.
수면제 처방을 받으실 때에는 정신과에 가셔서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잠이 보약입니다.

잠자리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구요.
침실의 분위기, 온도, 습도를 잘 맞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어제 베개하나 바꾸었는데 너무 편하게 잘 잤습니다.

그 밖에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활동을 좀 생각해 보시구요.
겨울철에 햇볕 쬐는 양이 줄어들면 기분도 우울하고
잠도 잘 안올 수 있거든요.
날씨가 춥더라도 가끔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밤 부터는 편하게 주무시길 기도할께요.

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김민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