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님께

항암치료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군요.
일반적으로 점액성 유방암은 예후가 좋아 항암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골드미스님의 경우 암의 크기가 크고 림프절 전이가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항암치료 중, 후에 발생할 여러 부작용이 걱정되시는 것 같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항암치료를 잘 받고 치료 후에도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항암에 대한 걱정이 너무 심하다면 온코타입 Dx 검사를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항암 시행 여부를 결정 할 수 도 있습니다. 다만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아직까지 온코타입 Dx의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여러 의견이 있으니 반드시 담당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힘든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승필 드림

안녕하세요, 박사님.
고민으로 잠못이루면 인터넷을 써치하다가 이 싸이트를 발견했습니다.


올 11월 초에 유방암 수술을 했습니다.
43세 입니다

오른쪽 유방 전절제, 유두제거

점액성유방암 3.5cm

림프절 전부 제거 검사후 1개 림프절 2mm 전이

호르몬 양성, 허투음성

어렸을때 부터 허약체질, 수술전부터 면역안좋아서 항암이 독이 될수 있는데 무조건 항암하는것이 옳은가 싶어요.

항암당시 부작용걱정보다는 항암 마친 후 면역저하로 제몸에 끼칠 상태가 걱정되서요.

지난 7년간 환절기만 되면 눈병, 비염 증세 심각, 스트레스때문인지 두번의 원형탈모등을 겪었거든요.

림프절 3개 이하면 항암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박사님의 수술후 치료방법 , 항암 유무에 대해 의견은 어떤지 참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온코검사가 판단에 참고가 될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