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우리 환우님들은 모두 올빼미족이신가봐요.

잠자려고 누웠다가 잠깐 들어왔는데 질문이 3개나...

답 안달고 자면 꿈에 답달고 있을거 같아서 달기 시작합니다.

오늘 동백섬까지 걸어서 다녀왔더니 쪼매 피곤하네요. ㅋㅋ

제가 은영님 체형을 몰라서...

어떤 운동이건 다 좋은데요.

너무 과격한 운동보다는 땀이 약간 날랑말랑한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살빼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저처럼 저녁먹고 설렁설렁 동네 한바퀴...

이렇게 시작해 보시구요.

주말에는 나즈막한 산에도 도전해 보시구요.

운동해서 살빼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시구요.

다이어트 강좌는 제가 틈나는대로 해 드릴께요.

노력하는 거 보다는 좋아하는 것이 좋고

좋아하는 거 보다는 즐기는 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쟎아요.

공자님 말씀이랍니다. ㅋㅋ

이것저것 해 보시면 이게 정말 좋구나 하는게 있으실 거에요.

핫요가는 아무래도 은영님께 안맞는 것 처럼 보이네요.

수강료 많이 내셨을텐데... 환불가능하시면 하시구요.

되도록 돈 안드는 쪽으로 생각해 보세요.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김민석 올림

안녕하세요  박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질문에 바로바로 답변해주시공...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2009년12월에 수술하고 1기진단받았습니다
유방암환자들은 운동을 열심히 해야한다고해서
등산도 가끔가고 핫요가를 시작했는데요...
제 체력이 이렇게 허약한건지...
땀흘려 운동하는건 좋은데
운동뒤 집에오면 기진맥진...
너무너무 힘드네요
지난달엔 무리하게 따라했다가
몸살나서 보름은 고생한거 같아요
적당량의 운동이 어느정도인건지
이렇게 힘들고 하고난뒤 지치면
그만둬야하는건지...
저처럼 체격은 좋은데
허약한체질인 사람은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운동을 안하면 왠지 불안해요...
살찌면 안되다고 운동해서 땀도내고
열을내고 순환을 시켜줘야한다고들 하셔서
운동처방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