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초반의 호르몬양성 유방암 환우입니다 아직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았는데 여러가지 걱정이 앞서네요
유방암의 특성상 치료도 잘되지만 재발도 비교적 잘된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 이름으로 들어놓은 실비보험도 하나 없네요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인 부분이 더욱 걱정이 됩니다
현재 허투양성 환우들을 위한 표적치료제는 급여화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쁜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성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입랜스라는 효과좋은 약이 존재하는 것도 알게되었지요 하지만 입랜스는 비급여 대상으로 연간 치료비가 억단위까지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허탈했습니다 연간 억단위가 들어가는 돈을 지불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우분들이 몇 분이나 되실까요..
호르몬성 유방암이 전체 유방암의 70% 이상이나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입랜스의 급여화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의문이고 마음이 아픕니다 치료제가 다른만큼 호르몬성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입랜스 급여화에도 힘써주시기를 청하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분들을 위한 활동을 잘 이어나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류성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