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과 공우생명이 유방암인식 향상과 검진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실시한 My pink story 공모전에 출품하게 되면서 8년전 나의 투병시절은
잊고싶지 않은 내인생의 중요한 시간이었고 나를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긍정의 마음을 깨닫게 한 소중한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그 어두웠던 긴 터널안에 갇혀 혼자만 겪고 있다고 여기며 불안하고 초조했던
힘겨운 시간들 조차도 세월을 거듭하면서 잊지못할 추억과
아름다운 과거로 남아있다는 사실도 글로 표현하면서 비로소 
소중한 경험이었음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한 줄 한 줄 써내려 갈 때 마다 온통 희노애락이 내 가슴안에 있고 맘먹기에 따라
행복이 내 손 안에 있음을 깨달으며 나를 뒤돌아 볼 수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대림성모병원과 공우생명에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 번 쯤은 수기가 아니더라도 내자신을 위해 투병시절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이런 시간이 나를 위해 얼마나 소중한지......

오늘을 살고있는 내자신 자체가 삶의 꿈이고 행복이라 여기며
희망속에 주어진 내 시간들을 최선을 다해 받아들이며 지내야 된다는
감사의 마음과 평온이 투병기록을 하다보니 살며시 찾아오는 것 같아서
행복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나를 잠시 긴장시켜주신 대림성모병원과 공우생명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