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관련 각종 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글을 남겨주세요. 정승필 박사님이 친절한 상담을 해 드립니다.
답변일본 잘 다녀오시구요^^* 질문드릴께요.
작성자 : 김민석
작성일 : 2012-03-03 [07:19]조회 : 1,776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보다보니
화면이 작아서 질문이 올라온 줄
몰랐네요.
답변을 늦게 해드려서 많이 기다리셨겠어요
유방암 정기검진이 왜 중요한지
환우님의 글을 읽어보니 느낄 수 있네요.
상황을 종합해 보면
왼쪽의 석회화는 암이 아니라
양성병변이었던 거 같구요.
2008년 검진당시에는 오른쪽에 아직
암덩어리가 없었거나 있더라도
너무 작아서 유방촬영에서 보이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2008년에 유두 부위가 붓고 아팠던 것은
다행히 암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암이었다면 2011년에는
말기암이 되었을 거에요.
2011년 같은 부위가 아프셔서 검진을
받으시고 암진단을 받으셨는데,
아마 암이 있던 부위와 통증이 있던
부위가 달랐을 거 같습니다. 유두주위에
암이 있으면 부분절제가 어렵고 보통
전절제를 하거든요. 병기도 2a면 2cm 조금
넘고 림프절 전이도 없는 상태니까
2010년쯤 검진받으셨다면 0기나 1기 상태로
발견되셨을 수도 있었겠네요.
2011년에 통증이 있었을 때 병원 안가시고
그냥 지내셨으면 지금쯤이면 더 많이 커졌겠지요
암이 보통 통증이 없는 것은 맞는 말씀이구요
하지만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오셨다가
암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는 흔히 있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구요.
지난 일은 궁금하시겠지만
어짜피 지난 일이니까 잊으시구요
종합적으로는 다행입니다. 아프지 않으셨으면
아직도 유방암을 몸속에서 키우고 계실수도
있을 뻔 하셨으니까요.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양희 님 원문내용
일본 잘 다녀오시구요^^* 질문드릴께요.
자는 2011년 6월 오른쪽 2기초로 부분절제하였습니다.
궁금한 것은 요. 2008년 여성호로몬제를 복용하던중(약간) 처방 해주시던 선생님께서 건강진단을 받고 와야 처방을 해 주겠다 하셔서...
건강진단중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 석회화 진단을 받고 초음파 후 조직검사를 해서 괜찮다는 진단을 받앗습니다. 그후 무서워 여성호로몬제는 끊었고...
그런데 그해 2008년 가을에 왼쪽이 아닌 오른쪽유두위 일부분이 볼록하게 넓이 5cm*2cm정도로 붓고 아주 예리하게 무지무지 아팠습니다. 봄에 유방검사를 한터라 피곤해서 그렇거니 생각하고 하루이틀 지나니 가라앉아서 3년을 무사히 지냈는데...
2011년 봄에 또 오른 쪽 그 부분이 전에처럼 붓고 아주아주 아팠습니다, 그시기에 여성호로몬제를 15일정도로 복용중이었거든요. 아프면 암이 아니라는 잘못된 상식에...무지한 탓에...(스스로 원망스럽군요)
그래서 검사해본결과 오른쪽 침윤암이었습니다. 비정형세포와 함께 있다고 했고..
수술 후 진단은 2기a입니다.
선생님께 궁굼한 질문은 왜 2008년 초음파에서 오른쪽은 안 잡혔었냐는 것이며... 유방암 이 그렇게 갑자기 생겨서 커 지나요?
작성자 : 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