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관련 각종 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글을 남겨주세요. 정승필 박사님이 친절한 상담을 해 드립니다.
답변드시고 싶은 것으로 드세요.
작성자 : 김민석
작성일 : 2012-03-18 [15:08]조회 : 2,135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다른 분들은 보통 살이 쪄서 걱정이신데 환우님은 반대시네요. 복받은 체질이십니다.
유방암 치료 받기 전보다 체중이 더 많이 줄으셨는지요. 그런 것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시면 굳이 고기 드시려고 애 쓰실 필요 없으시구요.
세 끼를 잘 챙겨서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늘고 싶으시면 식사 하실 때 밥을 한 숟가락 정도 더 먹는다는 기분으로 드시구요.
운동을 같이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시고 단백질 보충은 고기가 아니더라도 콩이나 두유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해 주시면 됩니다.
고기도 싫어하시는 분이 갑자기 보신탕을 드시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평소에 맛있게 밥 드시고 반찬도 조금 신경 쓰셔서 드시구요.
운동을 꼭 함께 해 보세요. 근육량이 늘어나면 체중도 자연히 는답니다.
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김민석 올림
김진이 님 원문내용
음식이 걱정입니다.
박사님. 저는 50세이고 작년에 3기로 완전절제를 하고 림프에 2개 전이, 항암과 방사선을 마쳤습니다. 원래가 마른체형인데 항암과 방사선을 하고나니 43킬로입니다. 키는 168입니다. 살이 좀 찌고 싶은데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주로 야채 위주로 먹습니다. 요사이 자꾸 현기증이 납니다. 친정엄마와 함께 사는데 엄마가 먹는것이 부실해서 그렇다고 하면서 멍멍이탕을 자꾸 먹으라고 해서 엄마와 자주 다투곤합니다. 박사님, 무슨 방법이 없을런지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 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