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관련 각종 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글을 남겨주세요. 정승필 박사님이 친절한 상담을 해 드립니다.
답변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성자 : 김민석
작성일 : 2012-03-18 [15:40]조회 : 2,050
백설공주님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백설공주님 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맞춤법이랑 띄어쓰기가 너무 완벽해서... 글 쓰는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실까 혼자 상상해 봅니다.
유방에 석회화 때문에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시나 봐요. 조금 귀챦으시더라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금식과 면역력에 관한 질문이시네요.
감기에 걸린다는 것은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이러스가 침입을 하게 되면 각종 백혈구가 바이러스가 들어온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서 한판 전투가 벌어집니다.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죽이기 위해서 백혈구에서 각종 물질이 나오게 되는데 이런 물질이 체온을 올리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염증이라고 한답니다.
몸 안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니 우리 몸은 전투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모든 힘을 적을 물리치는데 쓰다 보니 소화도 잘 안되고, 움직이기도 싫고 입맛도 없고... 전형적인 감기 증상이 나오지요.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전쟁물자를 잘 보급해 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잘 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백혈구를 잘 만들어서 전쟁터로 보내기 위해서는 영양공급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이 좋겠지요.
다만 소화기능도 떨어져 있으니까 음식을 드실 때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밥도 부드럽게 또는 죽으로 만들어 드시고 음식도 잘 다져서 부드럽게 만들어 드시고 너무 거친 나물이나 야채등은 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열이 나면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가니까 충분한 물을 공급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항상 답변이 부실한데...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좋은 질문 자주 부탁드립니다.
김민석 올림
백설공주 님 원문내용
식이요법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유방에 석회화된 부분이 좀 있어서 정기적으로 추적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여쭤보려는 것은 유방암과 관련된 것은 아니고요.
일반 식이요법에 대한 것인데요. 박사님이 너무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물으러 왔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요. 감기가 걸려 열이 나는 것도 몸에 염증이 생긴 거잖아요? 몸에 염증이 생기면 음식을 적게 먹고 공복상태를 좀 유지해서 백혈구 수가 늘어나면 염증세포를 잡아 먹어서 감기가 빨리 나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실제로 저는 감기가 들면 이겨내려고 입맛이 없어도 열심히 먹거든요. 또 그러면 정말로 좀 힘이나는 것 같고요.
작성자 : 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