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1950년부터 아스피린에 대한 연구를 모두 모아서 종합분석을 하였는데 연구결과 1.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암발생을 줄여주고 2. 암이 생기더라도 전이가 된채로 발견되기 보다는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입니다.
2번 내용을 가지고 전이를 막아준다고 기사를 쓴 것 같은데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암이 발생했을 때 아스피린 먹은 환자는 초기 암환자가 많고 아스피린 안 먹은 환자는 말기 암환자가 많았다는 것만으로 아스피린이 전이를 막아준다는 것은 좀 오버인 듯 합니다. 암이 초기에 발견되느냐 말기에 발견되느냐는 언제 검사를 했느냐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특히 이 내용을 가지고 수술 받고 치료 마친 환자들이 아스피린을 먹으면 전이가 덜 된다고 하는 것은 확대해석입니다.
암환자가 아스피린을 먹었을 때 전이를 막아주는지는 아직 모르고 임상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책임자의 설명입니다.
그 동안 아스피린이 심장병이나 중풍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엄청나게 많이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대장암 예방 정도의 효과밖에 없었던 것을 보면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중음성이라고 해서 뭐든지 하시면 안되구요. 좋은 것이 있으면 뭐라도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데... 자세히 알고 보면 좋은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불안해 하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지내시는 것이 제일 좋다는 점을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면서...
김민석 올림
새파란 님 원문내용
아스피린
박사님, 요즘에 또 아스피린이 매스컴에 보도가 되고 있어서 한번 더 여쭙니다.
다른 사이트에도 많은 질문들이 올라가 있더라구요. 아스피린을 3년~5년 동안 매일 1알씩 복용을 하면 이미 암 수술을 받은 암환자도 전이나 재발률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장기간 복용을 해도 괜찮을까요? 저도 방명화 이사님처럼 삼중음성이라 불안한 마음으로 좋다고 하는것은 무엇이던지 하거픈 마음이에요. 만약에 아스피린을 먹으려면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박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작성자 : 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