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사랑하는 강아지가 저 세상으로 갔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나 충격을 받고 마음에 상처를 입고
우울증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아닙니다.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아무 이유가 없는데
우울한 기분이 계속 들고, 잠도 안오고 식욕도 없고
인생에 의욕이 없는 상태입니다.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증상은 비슷하지만 우울증은 아니랍니다.

정신과에 간다는 것이 거부감이 많으시죠?
우울한 이유가 있어서 우울하거나
전혀 이유가 없지만 우울하거나간에
우울증 약을 좀 드시면 증상은 좋아집니다.

정신과가 아니더라도 가정의학과나 일반 내과의원에서도
우울증 약은 처방을 해 주거든요.

시간이 지나시면 좋아지시겠지만,
지금 지내시기가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내키지는 않으시겠지만,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아서
슬기롭게 넘어가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까운 내과의원에 가셔서
말씀을 하시고,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처방 받으셔서
드시면서 견디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봄볕이 참 따뜻하고 좋습니다.
하루에 30분씩 햇볕은 꼭 쪼이시구요.
식사도 거르지 마시구요.
울고 싶으실 때는 참지말고 펑펑 우시구요.
되도록이면 약도 처방받으셔서 챙겨 드시구요.
가벼운 운동도 시작해 보시구요.

이번 기회에 새로운 취미생활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악기 같은 것을 배워보는 것도 활력을 주거든요.

얼른 극복하셔서 밝은 모습 찾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김민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