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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조증과 우울증이 반복되는 정신질환입니다.
작성자 : 김민석
작성일 : 2012-04-16 [13:08]조회 : 2,139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질문이 질문을 낳는군요. ㅎㅎ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되는 병입니다. 조증이라는 것은 기분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기분이 좋으면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문제는 기분이 좋을 일도 없는데 좋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다보면 과대망상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이런 생각들이 현실감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항상 조증으로 지낼수 있으면 그나마 좋을텐데... 어느 정도 조증으로 지내다 보면 우울증으로 바뀝니다. 이렇게 되면 몹시 우울한 기분에 빠지게 되는데요. 문제는 우울할 이유가 없는데 우울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울한 정도도 보통 사람들이 우울하다고 말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심하구요.
그래서, 조울증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답니다.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조울증 환자입니다. 우울할 때에는 자살할 기운도 없다가 우울증에서 조증으로 바뀌는 시기에 대개 자살을 많이 합니다.
사촌 올케분은 잘 치료를 받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치료가 잘 되면 잘 지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 모르겠습니다. 저도 정신과가 전문은 아니기 때문에... 혹시 틀린 내용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김민석 올림
서희 님 원문내용
조울증
박사님의 답 하시는 글을 ㅌ통독 하다시피 합니다. 아래 쓰신 글에서 우울증은 이해가 되는데 조울증이 궁굼합니다. 한 8년전에 사촌 올케가 조울증이라면서 새벽에 노래를 부르고 동네도 돌아다니고 하다가 스스로... 그때 병원에서 조울증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는 수술한지 6년 되었는데 새벽 산책을 자주 합니다. 집은 안산이고 얕은 산 밑에 있어서 새벽공기를 맡으면 아주 상쾌합니다. 그 맛, 그기분때문에 일어나기 싫어도 자주하는데 걸을때마다 항상 그 생각이 떠 오릅니다. 저의 궁굼증을 꼭 풀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ㅇ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작성자 : 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