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란100세님께
침윤성 소엽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가 종종 관찰됩니다.
일반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림프절이 커져 CT,MRI등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엽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림프절이 커지지 않아 수술 전 영상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수술중 응급동결절편검사에서도 관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머님의 경우 속이 상하시겠지만, 현재 의학 기술로 인해 림프절 전이가 수술 후 최종검사에서 발견된 경우입니다.
추후 치료는 담당 선생님께서 어머님의 상태를 가장 잘 아실테니 충분히 상의하시고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의 쾌유 기원합니다.
정승필 드림
숙란100세 님 원문내용
수술 후 림프절전이 변동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너무나 당황스러운 결과에 2일동안 눈물만 계속 나서 교수님께고견을 듣고 싶어서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어머니가 침윤성 소엽암이시고 수술전 mri, ct, 초음파, 본스캔 등 모든 결과에서 림프 전이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5월15일)수술 중 감시림프절 검사에서도 겨드랑이 림프전이가 없어 조금만 떼어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6월7일 수술 후 첫 외래를 갔는데 정말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무 이상없다던 림프에 8개를 떼어냈는데 6개가 전이되었다고합니다. 실제로는 더있을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도 제 앞에서는 티를내지 않으셨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마음아프실지 슬퍼서 음식도 입에 들어가지 않고 눈물이 계속나서 교수님에게 질문드리게 됬습니다. 보통 수술전 검사에 이상이 없다고 판별난 경우에 수술중 감시림프에 문제가 있어 절제를 많이하고 전이가 된경우는 종종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감시림프에서 까지 이상이 없었는데 8개중 6개가 전이가 될수가있을까요?? 1~2개나 미세전이이면 이해라도 할수있을꺼같은데 정말 너무 힘듭니다. invasive lobular carcinomas(multple), upper inner quadrant : 1) tumor size : up to 1.1x1.0 cm(carcinoma extent, 8.5 x 3.1 cm) (pT1(m)) 2) nuclear grade : intermediate without necrosis 3) Bloom-Richardson grade : II/III 4) lymphovascular invasion : present 5) 6) no paget`s disease 7) subareolar extension : absent 8) microcalcification in tumor 9) negative resection margins ( closest deep margin 3 cm) 10) metastasis to 6 out of 8 regional lymph nodes (pN2a) (6/8 (metastatic tumor size 0.7 cm with perinodal extension) : "Lt . sentinel LN #A" , 1/1 ; "Lt .non sentinel LN #A", 2/2 ; "Lt . sentinel LN #p-1", 0/2 ; "Lt .sentnel LN #p-2" , 2/2 ; "Lt .sentinel LN #p-3", 1/1) (Number of lymph nodes with macrometastases ( >2 mm) : 5, (Number of lymph nodes with macrometastases (>0.2 mm) : 1 Lobular carcinoma in situ
Serial sections of sentinel lymph nodes were done 그리고 방법으로 항암을 하고 방사를 할지 아니면 수술로 림프절을 다 떼어낼지 선택하라고 하셧고, 예후는 비슷하니 림프부종도 있고 항암과 방사선을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경우에 항암과 방사선을 하고 초음파와 ct, mri를 해서 결과를 믿을수가 있을까요?? 모든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수술후 발견이 되었는데 검사를 해서 확인을 하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호르몬양성, 허투음성 ki67 :30인데 정말 너무나 .. 당황스럽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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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승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