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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우울증 치료 받아보세요.


작성자 : 김민석	작성일 : 2012-05-14 [12:43]조회 : 1,946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벌써 항암치료 받고 계시군요.
투병하는 어머님 옆에서 지켜 보는 것도 많이 힘드시죠?

항암 중에 전이가 발견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전이가 되었더라도 자라는 데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니까, 항암 중에는 암전이를 발견하기 힘듭니다.

예전에 폐결핵 앓으셨다고 해서
폐로 전이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니까 염려 마시구요.

항암치료 받으셔서 기력이 많이 없으시더라도,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으로 잘 드시구요.
주사 맞고 일주일 후부터는 주변 산책도 좀 다니시고,
햇볕도 많이 쪼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실 때에는
우울증약을 좀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제일 좋구요.
만약에 정신과 진료 받는 것이 여의치 않으시면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우울증약을 지어다 드셔도 됩니다.

이제 거의 정상까지 오셨습니다.
곧 오르막이 끝나고 내리막이 나올테니,
마지막으로 조금만 힘 내세요. 화이팅

김민석 올림

우지연 님 원문내용

전이문제...

박사님 저를 기억하실지모르겠네요~
저번에 한번 질문을 올린적이있는데요
저희엄마는 53세 폐경되셨어요
지금 항암치료중이신데 8번중 지난주 금요일에 3차맞으셧구요
너무 우울해하세요... 표정도 안좋고 겁도많으셔서 잔걱정이많으세요 눈물도 많으시고...
지금 3기로 판정이되긴했는데 폐결핵을 앓은적이있으셔서
폐쪽으로 전이가 될까봐 제일 걱정하세요 PET찍엇을때는
전이된것이 없었는데 항암중에도 전이가 될까봐 자꾸 걱정하시네요..
항암치료중에도 전이가되나요? 그리고 많이 우울해하시는데...
우울증 치료같은것도 받을수 잇고 받으면 좋을까요? 좀 답변해주세요..
수고가많으십니다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