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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석	작성일 : 2012-05-17 [11:42]조회 : 1,992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항암 치료 중에 설사가 생기셨군요.
설사가 있으실 때에는 수분 공급 충분히 해 주시구요.

쑥차를 만들어 드시고 속이 많이 편해지셨군요.
쑥차에 그런 효능이 있는지 몰랐는데,
환우 분이랑 궁합이 잘 맞으시나봐요.

쑥 잎 몇 장 넣어서 끓이시는 것이라면
큰 부담 갖지 않고 드셔도 되겠습니다.
야외 활동은 항암주사 맞으시고
5일 정도 지난 다음에 하시는 것이 안전하구요.

영양공급 잘 하시구요.

너무 진하게 우려내서 드시지만 않으시면
드셔도 문제 없겠습니다.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올려주시구요.
남은 항암치료도 무사히 잘 받으시기를 기원할께요.

김민석 올림

소망 님 원문내용

쑥 우린 물 먹고있어요.

안녕하세요.
2기a이고요. 항암 3차를 며칠전 했습니다.

2차하고 10일째쯤 굉장한 설사를 2일했는데 약을 함부로 먹을수 없어서 쑥가루 탄 물에 꿀을 넣어 마시고 잤더니, 그 다음날 서서히 멈췄어요.

그 후로 병원에서 권한 보리차 대신 끓인물에 쑥 말린 것을 몇 잎 넣어 우려서 하루 2리터 가량 마시고 있어요.

그리고 3차를 한 지 3일째인데 2차보다 견디기가 수월하고 1시간30분 등산도 합니다.

달인물 같은 것을 마시면 안 된다고 들었는데, 달인물은 아니지만 항암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상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상담이 환자들에게 이루말 할 수 없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