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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석	작성일 : 2012-05-19 [08:06]조회 : 2,060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환우분들이 증상에 대해서 잘 알고 계셔서
초기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음식 만드시다가 팔에 충격이 가해지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칼 쓰실 때 조금 주의하시구요.

충격을 받으면 약간 부을 수 있습니다.
아직 부종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니까
아래 주의사항을 잘 실천하시면
괜찮아지실거에요.

1. 우선 오른팔을 많이 쉬게 하시구요.
2. 심장보다 오른팔이 높은 것이 좋습니다.
- 그렇다고 팔을 들고 서 계실수는 없구요.
- 저녁에 주무실 때 팔이 몸보다 약간 올라갈 수 있게 해 보세요.
3. 손이나 팔에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으니까 조심하시구요.
4. 음식에 소금을 넣지 말고 조리해 보세요.
5.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드세요.
- 특히 요즘 제철 야채인 백오이를 많이 드셔보세요.

팔이 점점 더 부으시면 압박 스타킹 같은 것을 낮에 차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팔이 빨갛게 붓고 아프면 염증이 생긴 것이니까
즉시 응급실에 가셔서 항생제 주사를 맞으셔야 합니다.

림프부종이 그렇게 쉽게 오는 것이 아니니까
염려 마시구요. 잘 주의하시면 좋아지실거에요.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김민석 올림

오경화 님 원문내용

팔부종

박사님,안녕하세요.
작년9월에 2기로 수술하고 림프전이 5개 있다고 했습니다.
항암과 방사선을 마치고 타목시펜을 먹고 있어요.
오른족 완전절제라 오른팔을 많이 쓰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당근을 자르다가 칼이 도마에 헛 내려쳐서 팔이 ㅣ울리더니 그때부터
조금씩 붓는것 같아요.
선배 환우들 말로는 부종이 오면 원상회복이 어렵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만약에 부종이 오면 어쩌나 막막한 마음에 박사님께 문의드립니다.
지금 저의 상태에서 부종울 최소화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