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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이 유방암으로 오인되는 소지도 있을까요?
작성자 : 김문희
작성일 : 2012-06-19 [14:38]조회 : 1,777
김박사님, 친절하신 답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용기를 얻어 다시 한번 여쭤 보려고 합니다.
실은, 환자 본인이 미심쩍어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얼토당토 않을 수도 있어서 다른 병원에서는 여쭤 보지 못한 점이 있는데...
수년전 환부가 있는 쪽 어깨가 탈골되어(갑작스런 운동을 하다가 기구에 부딪쳐서...) 며칠 심하게 고생하신 적이(응급처치가 늦어지는 바람에...) 있습니다. 그 이후 같은 쪽 어깨 부위와 겨드랑이쪽이 계속 통증이 있어 MRI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인대 일부분이 끊어져서 수술을 받아야 하고 수술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작은 물건도 들 힘이 없을 거라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수술은 가급적 피하고 싶은 마음에 그럭저럭 조심하면서 살아오고 계셨는데, 이런 병이 발병하게 되어 환자 본인은 암의 원인이 거기에 있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의사 선생님께 두어번 말씀을 꺼내 보셨지만, 의사 선생님께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그냥 흘려넘겨 버리셨다고 하네요...
해서 제가 여기저기 찾아보니 인대나 근육에 생기는 암이 골육종이라는 특수암이 있던데, 분명 조직검사에서는 상피암이라는 소견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조직검사에서 골육종과 그 외 암이 분명히 구별되어 결과가 나오는 것인지요... 그리고 인대나 근육의 문제가 상피조직에서도 암을 일으킬 수 있을지요... 의학에 무지한 저로서는 어떻게 해야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이런 환자 본인만이 아는 막연한 추측이 전혀 무시해도 좋은 것일지,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엄마 목숨이 달려 있는 문제라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여쭤 봅니다...
작성자 : 김문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