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관련 각종 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글을 남겨주세요. 정승필 박사님이 친절한 상담을 해 드립니다.
감사한 마음
작성자 : 서미순
작성일 : 2012-06-22 [09:55]조회 : 1,851
암이 걸리려면 차라리 유방암에 걸려라. 어떤 유방암 환우가 해 준 말이에요. 박사님. 요즘에 제가 유방암에 걸린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시어머님이 간암으로 며칠전에 돌아가셨어요. 그 고통은 이루 말할수없이 괴로워하시다가 가셨습니다. 저는 3년차이구요,항암도 방사선도 안한 아주 초기입니다. 그런데 자꾸 교만한 마음이 들어서요. 유방암은 예후가 좋다?라는 말 때문에 간암보다는 낫지...하는 .... 그러면서 자구 아무거나 좋다는것은 모두 챙겨먹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남편몰래 산삼을 구입해서 ...그것도 고가로... 먹었는데... 그 한약사가 면허가 없는 ... 산삼도 장뇌삼으로 ....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도 잠시... 또 좋다는 것이 있다면 무슨수를 써서도 구해서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박사님~ 이것도 병일까요? 친정 동생이 정신과에 가자고 하는데 무척 자존심이 상합니다. 사실 냉장고에 먹지도 않은 많은 약이 있습니다. 남편에게는 선물로 받았다고 했는데 많은 돈을 탕진한것을 인정합니다. 박사님 저의 형편이 좋은것이 아닌데 제가 이러는 것은 정말 병일까요?
작성자 : 서미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