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관련 각종 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글을 남겨주세요. 정승필 박사님이 친절한 상담을 해 드립니다.
답변그 정도는 아닙니다.
작성자 : 김민석
작성일 : 2012-06-22 [13:20]조회 : 1,903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제가 대체의학 클리닉을 할 때 환우님과 비슷한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몸에 좋은 거 많이 챙겨드시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알려진 것들이 실제로는 몸에 좋은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과일/야채/채소/나물/잡곡/해조류/버섯/요쿠르트 등이 지금까지 환자분이 사서 드셨던 것들 보다 훨씬 몸에 좋은 것입니다.
비싼 거 드셨다고 오래 사신다면 부자들은 다 장수했겠지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은 돈으로 지킬 수 없습니다]
환우분도 슬슬 본인이 심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우선 사 놓으신 몸에 좋은 것은 가족들과 다 함께 빠른 시간내에 나누어 드시구요. 앞으로는 절대로 사지 않으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면역력을 높여 놓으면 5년쯤 지나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서 감기에 걸려도 낫지 않는답니다.
평생 쓸 수 있는 면역력은 일정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지금 미리 땡겨서 면역력을 다 쓰다 보면 나중에 쓸 면역력이 없어진답니다.
몸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나친 것은 병이 아닙니다. 하지만 방법이 잘못된 것이니까... 또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그동안은 모르셨으니까...문제가 안됩니다.
하지만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 아셨으니까, [반드시 고치셔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 드렸는데도 몸에 좋은 것을 또 사신다면 그것은 정말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석 올림
서미순 님 원문내용
감사한 마음
암이 걸리려면 차라리 유방암에 걸려라. 어떤 유방암 환우가 해 준 말이에요. 박사님. 요즘에 제가 유방암에 걸린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시어머님이 간암으로 며칠전에 돌아가셨어요. 그 고통은 이루 말할수없이 괴로워하시다가 가셨습니다. 저는 3년차이구요,항암도 방사선도 안한 아주 초기입니다. 그런데 자꾸 교만한 마음이 들어서요. 유방암은 예후가 좋다?라는 말 때문에 간암보다는 낫지...하는 .... 그러면서 자구 아무거나 좋다는것은 모두 챙겨먹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남편몰래 산삼을 구입해서 ...그것도 고가로... 먹었는데... 그 한약사가 면허가 없는 ... 산삼도 장뇌삼으로 ....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도 잠시... 또 좋다는 것이 있다면 무슨수를 써서도 구해서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박사님~ 이것도 병일까요? 친정 동생이 정신과에 가자고 하는데 무척 자존심이 상합니다. 사실 냉장고에 먹지도 않은 많은 약이 있습니다. 남편에게는 선물로 받았다고 했는데 많은 돈을 탕진한것을 인정합니다. 박사님 저의 형편이 좋은것이 아닌데 제가 이러는 것은 정말 병일까요?
작성자 : 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