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어머니가 암투병을 하고 계시고, 암환자의 가족들이 그렇지만 암에 대한 지식이나 궁금증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이렇게 박사님께 질문을 올립니다.
저희 어머니는 현재 69세이고, 2009년 8월에 유방암 1기 진단을 받고 부분 절제수술을 여의도성모병원에서 하셨습니다.
그후 6개월동안 항암주사를 맞으시고, 또 2~3개월정도 방사선치료까지 하신 후에 1년 반동안은 6개월 정기검진시 큰 문제가 없었는데,  수술후 2년이 지난 작년 2011년 10월에 폐쪽에 조금 의심스런게 보인다고 ct촬영후 2개월 뒤에 다시 찍어보자고 했고, 12월에 다시 찍어본 결과 폐로 전이되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폐전이 부위가 두군데 정도인데 발견부위 크기가 너무작아서, 즉 0.5센티~0.8센티 정도 되는 정도 밖에 안되어 수술요법등은 맞지 않아서 다시 항암치료를 해보자고 하셨고, 조금 장기적으로 보자라고 하시고 치료중간에 이사를 가고해서 집이 좀 멀어졌고 가까운 강남 삼성병원으로 트랜스퍼해주시겠다고 하셔서...현재는 강남 삼성병원에서 2월말부터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삼중음성이 표적치료가 되지 않고, 어머니 연세가 있으셔서 일단 약물치료를 먼저 해보고, 5차치료후에 경과를 보고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하기로 했고, 항암제 젤로다로 2주 치료 2주휴식을 6월중순까지 5차에 걸쳐 받았습니다.
나이가 있으셔도 의지력이 강하셔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어 하셨지만, 자식들에게 내색 별로 안하시고 잘 참으셨는데, 부작용으로 손과 발이 까매지고 걷고 손일하기도 힘드신 상태인데도 하여튼 5차후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잘 견디셨습니다.
그런데 5차 치료가 끝나고 다시 ct 촬영을 해보니..크게 차도가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고, 체력적으로 힘드시니 한달 쉬신 후에 주사요법으로 치료방법을 바꿔보자고 하시네요.
어머니는 상심을 하시지만 또 크게 내색을 하시진 않으시고, 한숨만 계속 쉬시는 걸 보니..맘이 넘 아픕니다. 아버지는 폐로 전이된게 아니지 않으냐며 원자력병원이나 국립암센타에서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네요.. 왜냐면 몸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아픈데도 하나없고, 예전에 능막염을 앓았던 것을 잘못보고 판단한게 아니냐고 한달 쉬는 동안 다른데 가보라고 하시고, 다른 식구들은 엄마가 또 검사를 받으면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 하시니까..의사선생님을 믿고 가야하는지..아니면 아버지 말처럼 다른데 검사를 받고 다른 치료방법이 있는지를 한번 더 검토해봐야 하는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또 어머니는 치료가 너무 힘들고, 현재는 아무데도 아픈데가 없으니까 치료받지 않고 좋은 거 먹으면서 시골내려가셔서 사는게 어떨까 하고 조심스럽게 얘기도 하시네요. 운동하고 산책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데 약먹고나서는 힘들어서 거의 정상생활이 힘드니까요.
선생님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선생님도 판단하시기가 힘들겠지만, 현재 저희 어머니의 상태가 어느정도인지..좀 알려주시고요.
1. 앞으로 한달후에 ct촬영후에 주사요법으로 바꾼다고 하는데 현재 젤로다 약물치료보다 많이 힘들까요?
2.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다시 해는것은 어떨까요?
3. 암세포발견부위가 두군데 정도 되고 너무 작아서 조직검사나 수술요법은 맞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저희 소견으로는 부위가 작으니까 오히려 수술해버리는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요즘같이 좋은 의학으로 레이저나 내시경 같은 방법으로요. 
4. 어머니의 상태는 어느정도인가요?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할까요?

너무 많은 질문....어려우시겠지만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