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제니오도 빨리 급여되어서 고위험 환자도 재발의 공포 없이 완치되는, 치료의 마침표를 찍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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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혜 님 원문내용
호르몬양성 조기유방암환자입니다
저는 두 아이를 둔 40대 엄마이자 유방암 환자였던 사람입니다. 여전히 정기 검진을 위해 종종 병원에 방문합니다만, 길었던 항암 치료의 여정은 이제 마쳤습니다. 다행히 저는 버제니오의 임상연구 참여 기회를 얻어 시험약을 배정받아 2년 동안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저와 같이 진행이 많이 된 3기 조기 유방암 환자들은 수술 후 1~2년 내 많이 재발한다고 하던데, 저는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 시작 당시 불행 중 다행으로 새로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제 치료제가 정식으로 국내에 들어왔음에도 경제적 여건에 따라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분들이 계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유방암 환자이자 5년을 무사히 지나온 사람으로서, 부디 유방암 환자들이 처한 현실에 공감하여 도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와 같은 재발 고위험, 3기 조기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암 치료의 마침표를 찍고 가정으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버제니오의 보험적용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 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