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허투 치료제의 보험적용이 간절한 욱이네입니다. 저는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원했던 우리 아이가 입학하는 모습을 직접 가서 축하해 주고 싶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 학교에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작년 말 뇌전이 진단을 받은 후 의사선생님 말로는 이제 저는 엔허투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하는데, 3주에 한 번씩 그 큰 돈을 지불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갓 학교에 입학한 아이에게 들어갈 돈도 적지 않은데 제가 그렇게 큰 돈을 매 달 쓸 수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최근에 뉴스에서 엔허투가 곧 보험 적용이 될것 같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편과 함께 울었습니다. 정말 4월까지만 기다리면 될까요? 너무 간절합니다. 제발 엔허투가 빨리 보험 적용이 되서 저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을 보니 엔허투 치료 후에 상태가 좋아져서 아이 밥도 잘 차려주고 학교에 같이 걸어도 간다는데... 저도 그럴 수 있겠죠?
작성자 : 욱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