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밥상의 행복을 주는 김장거리 추수 후 겨울 내내 눈과 바람 맞으며 따뜻한 계절을 기다리던 땅을 갈고 다지며 거르는 작업과 함께 열무와 봄 채소를 한 밭 가득 심는 작업을 했습니다.
봄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가운데 핑크스카프 흩날리며 콧물도 흐르고 손떨림과 다리저림도 경험하며 바람에 날아갈 듯한 씨앗들을 조심조심 쏙쏙 심고 정리된 넓은 밭을 보니 힘듦도 잠시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두 달 후쯤에 파릇파릇 솟아오른 열무로 회장님 손맛 가득한 김치와 쌈채소 곁들인 밥상을 상상하니 행복호르몬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한유총회 환우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시고 애쓰시는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한유총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