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볕에 노랗게 익어가는 벼들이 황금들녘을 이루고.
누런 밤송이 들이 크게 입벌린 모습으로 뚝뚝떨어져
가을을 재촉하는 듯 널부러져 있어
운치 넘치는 이천 쉼터에서 알밤줍기와 추석음식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비가 내린 뒤라 더욱 맑고 푸른 가을날,

행사에 참석한 70여명의 환우들은 오리고기와 한정식 한상 차림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함께 진행되는 총회장님의 추석음식 만들기 전수에 열심으로 귀 기울이고
메모 하면서 영상으로도 남기는 현장 모습이었습니다.

식사와 티타임을 즐긴 후 뽑기를 통해
병원별로 집행부에서 지정해 주는 장소에서
밤줍기 행사가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고,

모두가 한 되 이상에서 한말이상까지...ㅋ 

장소와 스킬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였지만
줍는 재미로 모두가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환우들에게 추석명절 건강하게 잘 보내라는 깊은 마음으로
오리고기로 보양시켜 주시고 전날부터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해 주신 총회장님과 

1박2일긴 수고해 주신 집행부 임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칼질로 인해 손에 물집이 잡혀 터지더라도 환우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기쁜마음으로 즐겁게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해 주신 강원 충북 일산 그리고 수도권 환우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