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신데 100점 맞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등산 열심히 하시고 음식조절 잘 하시는 것 참 좋구요.
벨리댄스도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요가시군요.
저도 작년부터 매주 화요일 목요일 요가를 하고 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옆사람들은 쭉쭉 동작이 잘 나오던데...
저는 전혀 늘지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몇 개월 하다 보니까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요가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절대로 옆사람과 경쟁하지 마세요.
겨드랑이 찢어집니다. ㅎㅎ

수술 받으신 부위에는 피부 아래로 흉터가 있거든요.
흉터 조직은 섬유조직이라서 신축성이 없습니다.
다른 조직보다 잘 늘어나지 않거든요.

수술 받은 쪽 팔이나 어깨를 늘이는 동작은
쉬엄쉬엄 하시구요.
요가 선생님께도 미리 말씀을 드려주세요.
괜히 모르는 선생님이 팔을 잡아 늘이기라도 하면...
서로 민망해 집니다.

처음에는 답답하시겠지만,
언젠가는 모든 동작이 너무 쉽게 되는 날이 오실거에요.
급한 마음 버리시고, 무리하지 마세요.

제가 보기에는 강도가 좀 강하신 것 같으니까
강도를 좀 줄이셔야겠습니다.

그럼, 화이팅!

김민석 올림

안녕하세요
박사님 저는 2010년 2월달에 유방암 1기초로 수술를 하였구여
열심히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음식조절하고 있습니다.
 
1월달 종합검사에서는 100점이라고 선생님께서 이제 열심히 등산도 하고 자가 검진도 잘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가와  밸 리를  시작하였습니다
ㅠ.ㅠ근데  몸이 뻣뻣하여  따라하기가 무척 힘드네요

그런데 스트레칭 이나 요가를 할때  겨드랑이 절제한 곳이 많이 땡깁니다
당시 림프절을 3개 잘라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좀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강도를 계속 유지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강도를 조금 줄여야 할까요?